여자가 좋아하는 메이크업과 남자가 좋아하는 메이크업은 확실하게 달랐다. 이시대의 남자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고른 최고의 입술 색깔은 무엇이었을까. 연령대별로 어떤 컬러를 최고로 꼽았는지 리얼 데이터를 공개한다.

     








의외인 것은 응답자의 대부분이 훨씬 청순해 보일 거라 생각하는 여자들과 달리 립글로스보다 립스틱을 선호했다는 사실. 연령대를 막론하고 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컬러는 실제 입술색에 가장 가까운 핑크톤이다. 너무 매트하지도, 글로시하지 않은 질감의 자연스런 컬러에 많은 표를 줬다. 뒤를 이은 샤넬과 크리스챤 디올의 컬러 역시 비슷한 톤.

>> 15~19세 Top 3
1위 랑콤(27명) 2위 샤넬(26명) 3위 크리스챤 디올(13명)
미성년자 고등학생들의 눈에도 전지현의 입술을 떠올리는 차분한 핑크톤이 강세를 보였다.

>> 21~24세 Top 3
1위 랑콤(35명) 2위 샤넬(24명) 3위 크리스챤 디올·라네즈(각 15명)
주된 인기 컬러는 비슷하나, 3위에 새롭게 랭크된 라네즈의 엔젤릭 핑크는 앞의 1, 2, 3위의 핑크톤보다 조금 발랄해진 톤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 25~28 Top 3
1위 랑콤(18명) 2위 라네즈(11명) 3위 샤넬(10명) 이쯤 되면 결론은 하나다. 여성들이여, 튀는 컬러보다는 청순한 그대의 입술을 떠올리게 하는 내추럴한 핑크 립스틱을 발라라.

   
     
     








립스틱과 달리 립글로스에서는 입술색과 너무 비슷한 핑크보다는 더욱 생기 있어 보이는 또렷한 컬러들이 강세를 보였다. 투표하던 한 남학생은 “립글로스를 바르는 양도 호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15~19세 Top 3
1위 MAC(39명) 2위 랑콤·마리끌레르(각 16명) 3위 겔랑(14명)
생기 있는 소녀의 입술을 떠올리는 컬러들이 상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10대들의 지지를 받은 겔랑의 캔디 컬러를 눈여겨볼 것.

>> 20~24세 Top 3
1위 랑콤(26명) 2위 MAC(17명) 3위 마리끌레르(14명)
촉촉해 보이는 자연스런 입술 컬러에 후한 점수를 줬다. 다른 연령대의 남자들이 보다 붉은 톤을 선택한 것에 반해 보다 내추럴한 느낌의 색을 선호.

>> 25~28세 Top 3
1위 MAC(22명) 2위 겔랑·마리끌레르(각 11명) 3위 스틸라(8명)
처음으로 오렌지톤이 순위에 등장했다. 20대 중반 이후의 사람들은 청순하고 앳되어 보이는 립 컬러에 한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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