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얼’ 메이크업에 도전하기



김청경의 시크릿 메이크업 노하우 12

동안 열풍에 이어 생얼 메이크업이 여전히 핫 트렌드다. ‘생얼’에 자신이 없던 이들이라도 큰맘 먹고 김청경식 노하우에 도전해볼 것. 생각만큼 어렵지 않을뿐더러 젊고 탱탱한 피부가 아니어도 크게 상관없다. 주름을 없애는 기능성 파운데이션은 물론이고 화장기 하나 없는 피부를 표현하는 매직 같은 아이템들을 파우치에 추가하기만 하면 끝!

맑고 환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라

▲ 이영아
생얼 메이크업의 첫 번째 수칙은 맑고 화사한 피부톤을 만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눈 밑 다크서클 전용 제품이나 잡티를 가려주는 컨실러들은 그동안 많이 출시되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클라란스의 인스턴트 라이트 컬렉션은 제품명처럼 즉각적으로 피부톤에 환한 조명을 주는 매직 같은 아이템이다. 피부톤에 생기를 주는 밝은 살굿빛 컬러에 화이트 펄감이 특징인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는 바르는 즉시 피부에 환한 빛을 주면서 생기를 더한다.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이 편안하면서 번들거리지도 않는 것이 장점. 특별히 파운데이션을 하지 않아도 노 메이크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으며 피부톤을 맑게 만들어준다. 메이크업베이스 단계에서 사용하면 더욱 좋은데, 건성 피부라면 컴플렉션 퍼펙터를 사용하기 전 유·수분 크림을 충분히 바르면 혹여 시간이 지날수록 느낄 수 있는 매트한 느낌을 배제할 수 있다.


눈 밑을 환하게 만들어라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생얼 피부톤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다크서클이나 눈가 주변의 칙칙한 피부톤을 두드러지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생기 있는 피부톤을 만든 다음 컨실러를 이용해 눈 밑 다크서클과 피부 잡티를 커버해야 한다. 루나솔 컨실러는 보습력이 좋고 얇게 발라져 눈가에 잔주름이 많거나 탄력이 없는 이에게 적합하며, 바비브라운 제품은 색상이 다양해 피부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란스의 아이 퍼펙터 베이스도 강력 추천 제품. 기존의 다크서클을 가려주는 제품과 달리 아이 퍼펙터는 아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베이스 섀도를 한 듯 눈가 피부를 살굿빛으로 환하게 연출해준다. 여기에 크리니크 마스카라를 얇게 발라주어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주는데, 맨얼굴에도 절대 번지지 않는 것이 장점.

▲ 박은혜, 수애 (왼쪽부터)

매끈하고 도톰한 립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하라 

생얼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입술 화장.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주름진 입술을 그대로 노출한다면 촌스러워지기 일쑤. 한 듯 안한 듯한 화장법의 제대로 된 마침표는 바로 도톰하고 매끈한 입술 화장이다. 클라란스의 인스턴트 라이트 립 퍼펙트는 입술 주름을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립글로스로,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르는 기능으로 입술을 한결 도톰하고 볼륨 있게 만든다. 립스틱을 선택할 경우 수분감이 있는 그로시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포인트. 모이스처 타입의 그로시한 립스틱을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 중앙부터 번지듯 발라주는 것이 방법.

1. 인스턴트 라이트 아이 퍼펙팅 베이스 눈 주면을 즉각적으로 밝게 해주는 아이섀도 베이스. 20ml 2만9,000원-클라란스.
2.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 핑크빛의 3D 래디언스 피그먼트로 피부에 자연스러운 반짝임을 주는 제품. 30ml 3만8,000원-클라란스.


메이크업아티스트 김청경은…
패션디자이너와 인기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이크업아티스트인 김청경 원장은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메이크업의 마술사라고 불릴 정도로 매년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보이면서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그녀만의 투명 메이크업 노하우는 아이비, 한효주, 장희진, 강정화, 홍수아, 수애, 이다해, 김정은, 이영아, 윤정희, 조윤희, 채시라, 박은혜 등 수많은 스타들을 통해 볼 수 있다.
 
 
 
자신 있는 생얼 피부의 해답!
 
 
‘리퀴드 하이라이터’에 주목

매트한 파운데이션 대신 다양한 질감의 베이스와 하이라이터로 예쁘게 반짝이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시즌 메이크업의 포인트. 덕분에 피부 메이크업이 쉽고 재밌어진다.

1. 베네피트
문 빔_ 비교적 어두운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특히 휴가철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사용하면 허옇게 들뜸이 아닌 자연스럽게 화사한 룩을 연출할 수 있게 하는 골든 코럴 컬러의 리퀴드 하이라이터. 피부에 음영을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내장된 브러시로 사용하고자 하는 부위에 점을 찍듯이 발라준 후 손가락을 이용해서 블렌딩한다. 13ml 2만9,000원.

2. 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오리지널_ 육안으로 보기엔 화이트 색상이지만 펴 바르면 오팔빛이 돌게 되는 신비한 컬러 베이스. 강조하고 싶은 부분, 눈 밑, 콧등, 턱, 이마, 광대뼈 등에 사용한다.
02-2 매지션_고급스럽고 차분한 골드베이지. 파운데이션과 믹싱해서 얼굴 전체, 하이라이트 부분에 발라준다. 각 30ml 3만원, SKINRx.co.kr에서 판매.


3. 메이크업포에버
모이스춰라이징 커렉티브 필름 No.7 펄리화이트모브_ 얼굴 전체에 투명 베이스를 깔아준 뒤 T존 부위와 광대뼈 윗부분에 바르고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 마무리하면 은은한 모브 펄이 얼굴의 노란기를 없애주면서 하이라이트 효과를 낸다. 잡티가 있거나 좀더 강하게 커버를 원하는 부위는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덧바른 다음 파우더를 사용하면 OK. 30ml 3만2,000원.

4. 에스티로더
스포트라이트_
진줏빛 펄이 피부를 밝고 고른 톤으로 정리해주는 엷은 로션 타입의 베이스. 천연 식물 성분과 항산화제를 함유해서 유해산소를 차단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색소 침착이 엷어지게 하는 기능이 있으니 데이케어 할 때뿐만 아니라 나이트케어 마지막 단계에도 꾸준히 바르면 칙칙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50ml 5만원.

5. 캔 메이크
쉬머 라이트 베이스 샤벳블루_ 찬바람이 불면 더욱 신경이 쓰이는 안면홍조 증상을 커버하는 데 크게 기여할 만한 아이템이다. 피부톤 보정과 더불어 생활자외선을 차단해주어 파운데이션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 물, 땀, 피지에 강한 워터&오일 프루프 특성상 지속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30ml 1만6,000원. SKINRx.co.kr에서 판매.

6. 베네피트
하이 빔_ 핑크와 실버 펄의 리퀴드 하이라이터. 이마, 콧등, 광대뼈, 눈 밑에 바르면 펄 하이라이트, 모이스처라이저와 섞어서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한다.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하면 반짝이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틴트와 섞어 양 볼에 바르면 시머한 홍조빛을 띠는 블러셔 기능까지. 모든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멀티 제품. 13ml 2만9,000원.

7. 슈에무라
베이스 컨트롤_ 해양 심층수 함유로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그 어느 것보다도 사용감이 촉촉하다. 쿨한 인상을 만드는 실버, 따뜻하고 세련된 골드, 태닝 룩에 적당한 브론즈,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되는 화이트, 붉은기를 커버하는 그린, 칙칙함을 개선시키는 퍼플 등 6가지 셰이드로 전개된다. 각 13ml 3만3,000원.


plus info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반짝임이 다르다
리퀴드 하이라이터의 3가지 활용법


1.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바른다 → 건강하고 내추럴한 피부톤으로 정리되는 효과.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위에 손가락이나 스펀지를 사용해서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건성 피부라면 모이스처라이저와 믹싱해서 바르는 것이 좋다.
2.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바르거나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쓴다 → 조명을 받았을 때 은은하게 광택을 발하는 피부로 표현된다. 제품마다 권하는 비율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파운데이션과 1:2 또는 1:3 정도로 믹스하여 사용하면 광택이 자연스럽다.
3. 스포트라이트로만 사용하고 바로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눈썹뼈, 눈 밑, 미간, 이마, 콧등, 입술산, 턱에 소량을 찍어 스펀지로 펴 바른다. 블러셔나 브론저, 눈가 다크서클 완화를 위해 사용할 때도 적용 부위에 소량 찍어서 바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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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또 어떤 종류가 있나? 
대표 색조 브랜드의 추천 아이템



1.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_ 컬러 파우더가 마블링되어 보기에도 예쁘지만 하이라이트로 사용하면 마치 보톡스나 필러를 바른 것처럼 탱탱한 피부가 연출된다. 그냥 보았을 때보다 자연광이나 라이트를 받았을 때 얼굴 윤곽에 따라 빛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 1년에 2번 정도 출시되는 한정 판매품. 3만8,000원.
2. 캔메이크 쉐도우 베이스_ 팁으로 찍어 바르는 흐르지 않는 워터 타입. 손가락으로 두드리듯이 문질러서 원하는 발색 효과를 내는 요령인데, 한 번 바르면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로, 두 번 바르면 펄 아이섀도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볼 부위의 반짝이는 피부 표현에도 어울리는 컬러. 1만3,000원.
3. 바비브라운 롱-웨어 크림섀도_ 아이섀도를 눈가는 물론 T존과 볼까지 활용해도 무방하다. 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 바를 수 있으니 간편, 뭉치거나 갈라지지 않고 선명한 색상은 오래도록 유지된다. 확실한 하이라이트 효과를 원한다면 1번 페일 실버나 11번 글레이서를 선택할 것. 2만8,000원.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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