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신곡 '노바디'를 발빠르게 포스팅해 원더걸스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줬다는 이유에서다.
JYP는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즈 힐튼은 평소 연예계 가십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인물이며 그의 글 대부분은 야유, 비난, 조롱"이라며 "그의 평소 행태를 비춰볼 때 노바디 포스팅은 커다란 찬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JYP는 페레즈 힐튼의 글을 '희소식'이라고 소개하면서 "(포스팅이 된 이후) 함께 일하는 연예 산업 관계자들의 축하 연락이 쇄도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찬사가 아닌 조롱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정확한 사실을 호도하는 분들 때문에 동요하지 말고 즐겁게 넷상의 놀이를 즐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고작 한 미국 블로그에 올라왔다고 호들갑 떨고 있다"며 "페레즈 힐튼이 올린 글에 왜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2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페레즈 힐튼 닷컴' 운영자는 '한국 사람이 하는 방법(How The Koreans Do It)'이라는 제목으로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JYP는 '원더걸스 노바디,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에서 극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페레즈 힐튼의 포스팅으로 미국 내 원더걸스 인지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페레즈 힐튼이 노바디를 포스팅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당 소개글에 "심지어 랩도 있네. 좋다!(There's even rapping! We loves it!)"이라는 표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힐튼의 글은 칭찬이 아니라 반어법을 이용한 비아냥이라고 꼬집었다.
↑JYP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명글 |